영화 배급과 상영에 대하여

2022. 7. 23. 20:57영화 배경, 영화 제작, 영화 연기, 장르 이론

영화 배급과 상영에 대하여

영화 배급과 상영에 대하여
영화 배급과 상영에 대하여

영화를 개발하고 제작을 했다면 그리고 제작을 통해서 완성했다면 이제는 배급 및 상영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영화의 최종 마지막 단계는 완성된 영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배급, 상영해서 관객을 만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야 영화가 관객을 만나고 관객들이 그 영화를 사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배급과 상영은 영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정성껏 잘 만든 영화라 할지라도 상영이 되지 못하면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영화 배급은 영화를 상영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입니다. 배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영할 극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배급 방법은 전국 동시 개봉, 제한 개봉, 시장 개척 개봉, 아트하우스 개봉, 직접 개봉, 비극장용 개봉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이저 배급사가 영화 개봉에 관여해서 독립 영화는 제작자나 감독이 직접 개봉하는 아트하우스 개봉이나 직접 발로 뛰면서 개봉관을 물색하여 개봉하는 방법 혹은 영화제를 통해 개봉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것은 열악한 환경일 수밖에 없겠죠.

영화 배급과 개봉 방식 다양화

디지털과 인터넷이 만나면서 배급과 개봉 방식이 다양해졌습니다. 메이저 배급사와 독립 제작사의 배급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배급과 상영은 사실은 이윤과 직결되기 때문에 배급사와 제작사는 항상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우리가 영화 관람료를 8,0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영화발전기금 3%, 240원이 되겠죠. 그 부가세는 10%,776원이 공제됩니다. 남은 금액은 6,984원이 되죠. 이 금액에서 50%인 3,492원은 극장이 가져갑니다. 나머지 3,492원 중 10%,349원은 배급수수료로 공제되죠. 3,143원이 수익금이 되는 것입니다. 관람료 8,000원 중에서 투자 및 제작사의 최종 수익금은 3,143원이 되는데, 영화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된 제작비가 최우선적으로 회수가 됩니다. 예를 들면 100억을 투자해서 만든 영화는 수익이 발생하면 100억 먼저 돌려받게 되는 것이죠. 제작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지분율에 따라 메인투자사와 부분 투자사 그리고 제작사에 배분됩니다. 계약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투자된 제작비가 모두 회수된 후에 수익금의 약 40% 정도가 제작사에 배분됩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게 되고, 제작사는 수익이 발생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영화가 흥행되면 제작사와 투자사들도 모두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영화가 흥행하면 영화관 즉, 극장이 최대 이익을 얻게 되고요. 만약에 제작, 배급, 극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투자한 영화가 흥행하면 거의 모든 수익을 한 기업이 가져가게 되는 것이죠. 상업영화의 경우 대체적으로 촬영기간이 3~6개월 정도 걸리고요, 후반 작업도 3~6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제작하기 전에 프리 프로덕션인 사전 준비단계는 그 앞으로 1년 정도에서 길게는 2년~ 2년 반 정도 걸리고요, 때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길거나 짧은 제작기간을 가지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다양 황 투자사 모집

프로듀서가 투자사를 모집해서 제작비를 마련하죠. 그러나 투자사를 만나는 것이 기관투자도 있고, 개인투자도 있고, 또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투자사를 모집하기도 합니다. 이것 역시 영화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사를 모집하는데요. 투자사는 제작사에서 투자사를 모집해서 영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인터넷에서도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곳에서 영화가 상영이 되고요,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곳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또는 인터넷을 통해 보는 모든 영화들은 배급과 상영을 통해 비로소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꼭 우리가 배급과 상영이 극장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배급과 상영을 통해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것이죠. 배급과 상영을 영화의 꽃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