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영화 제작과정과 영화 관련 용어

단계별 영화 제작과정과 영화 관련 용어

단계별 영화 제작과정과 영화 관련 용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협동 작업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그런 예술입니다.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상당히 많죠?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제작과정을 거치는지 그런 제작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다섯 단계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1단계는 개발단계, 2단계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 3단계는 프로덕션 단계, 4단계는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 5단계는 배급과 상영입니다. 보통 우리가 영화 제작 단계를 3단계로 나누죠. 첫 번째는 프리 프로덕션, 두 번째는 프로덕션, 세 번째는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나눕니다. 그 위에 프로 프로덕션 전에 디벨롭먼트라는 개발단계가 있죠. 개발단계에서는 이것을 왜 만드는지? 그리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what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여줄 것 인가가 How에 해당하는 것이죠. 그래서 영화에 주제에 대한 목적성을 명확히 해서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것이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것이 개발단계의 핵심입니다. why는 또 어떤 의도를 가지고 왜 이런 소재와 아이디어를 통해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작품으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what은 영화 속에 담길내용이 어|떤 이야기인지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how는 영화 속에 담길 내용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비주얼과 사운드의 표현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how는 비주얼 표현전략과 사운드 표현전략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주얼 전략에는 톤, 공간, 색, 셧, 앵글, 움직임 등을 고려해야 하고요, 사운드 전략에서는 대사와 음향 그리고 음악에 대한 적절한 계획이 동시에 수반되어야 합니다.

사전 준비단계

2단계는 사전 준비단계인데요, 우리가 프리 프로덕션 단계라고 하죠. 사전 준비는 제작 단계 전에 촬영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사전에 준비하고 최종 정비하는 과정입니다. 영화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죠. 프로듀서가 제작 예산을 확보해서 감독이 결정되면 또 배우 섭외와 섭외되고 또 제작진 섭외가 차례대로 진행이 됩니다. 제작진이 결정되면 부서별로 시나리오 분석 작업과 제작 스케줄을 작성하게 되죠. 여기서 연출부, 제작부, 촬영부, 프로덕션 디자인팀, 비주얼 특수효과팀 등 제작진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영상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치며 사전 제작을 준비하게 됩니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신 구분표(scene breakdown sheet)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신의 간략한 소개와 등장인물 표시, 또는 의상, 소품은 또 뭐가 있는지, 세트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신 구분표는 신 넘버를 비롯해 낮인지 밤인지, 장소는 어디인지, 내용은 어떤지, 등장인물, 소품, 의상 등 기타 사항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보기 좋게 요약해서 배열하게 되죠. 이는 참여하는 배우들과 제작진이 신 구분표만 딱 봐도 이야기의 전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영화를 제작할 때 자신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 촬영 시 필요한 사항 등을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마디로 영화 제작의 언어라고 볼 수 있죠. 이 양식을 토대로 각 분야 담당자들이 제작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추어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겁니다. 시나리오를 각 신에 따라 정리를 해 놓은 신 구분표는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유용한 정보이자 언어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전체적인 제작 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효율적인 제작 가이드가 되도록 제작 일정표(production schedule)를 만들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전체적인 제작 진행 항목을 나열하게 되고요, 시간별 분포를 표기하게 됩니다. 시간적 분포는 일일 단위, 주 단위, 월 단위 등으로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작성할 수 있습니다. 블록 형식으로 만들어 일의 순서와 작업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도록 작성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케줄 작성은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영화 제작의 전체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제작진과 배우들이 능동적으로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장소 헌팅 리포트(location hunting report)는 촬영 장소에 대하여 구체적인 정보를 작성한 것입니다. 장소 헌팅 리포트는 프로듀서, 연출, 촬영감독, 미술감독 등으로 구성된 로케이션팀이 현장 답사와 촬영 협조 등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죠. 촬영할 장소에 관한 아주 자세한 보고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소 헌팅 리포트는 촬영 전에 촬영 장소에 대한 이해와 준비해야 할 것 등을 정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촬영을 위한 카메라의 위치와 움직임 그리고 배우 디렉션을 위한 가이드라인까지 제공하죠.

프로덕션 디자인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은 흔히 영화 미술 작업이라고 합니다. 영화 제작에서 비주얼에 관한 미술적 요소를 책임지는 부서죠. 여기는 소품, 의상, 분장, 헤어, 세트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프로덕션 디자인의 영역입니다. 영화 제작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의 중요성은 매우 크죠. 프로덕션 디자인이 결국은 미장센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프로덕션 디자인의 역할에 따라 영화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죠. 프로덕션 디자인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작가의 의도 그리고 공간적 구성 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비주얼 전략을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전반적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줄 콘티(script line breakdown)는 시나리오 위에 직접 밑줄을 그어서 촬영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촬영할 것인지, 또 어떤 사이즈로 크기를 정할 것인지, 어떤 앵글로 카메라 위치를 정할 것인지 시나리오에 직접 기입하는 것이죠. 시나리오 위에 표시된 계획에 따라서 카메라의 앵글과 사이즈 그리고 배우의 동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신 구분표가 신별로 시나리오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면, 숏 리스트(shot list)는 컷 별로 정리한 것을 말합니다. 신 구분표보다 숏 리스트는 좀 더 디테일하고 촬영을 위해 모든 것을 기입해 놓아야 하는 것이죠.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가장 많이 참고하게 되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제시된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서 각 분야 담당자들이 해야 할 일과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게 됩니다.

스토리보드

스토리보드(storyboard)는 촬영 전에 촬영할 시나리오 스토리를 미리 그림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촬영 시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함께 제공하죠. 각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촬영할 화면의 크기와 카메라 위치 그리고 카메라의 움직임 등을 표시하는 것인데요. 스토리보드는 전체적인 영화 , 촬영에 해당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에 따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배포가 됩니다. 모든 스텝들이 스토리보드만 봐도 영화의 흐름을 그림으로 한 번에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근래 들어, 스토리보드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frame forge라던가 storyboard quick이라는 이런 프로그램이 그림을 대신해서 디지털 이미지로 작성하게 되죠. 이때는 좀 더 정확하게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토리보드는 제작할 영화를 사전 시각화하여 점검할 뿐 아니라 제작진과의 소통 도구로 사용되죠. 특히 소프트웨어로 할 때는 정확하게 영화 촬영에 동영상까지 확인하게 되면서 동영상 스토리보드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콘티

우리가 주로 콘티라고 하는데요. continuity의 준말이죠. 이것은 스토리보드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스토리보드보다 더 자세한 제작 정보를 담은 것입니다. 그 안에는 플로어와 그라운드 플랜(floor & ground plan) 등 촬영 현장의 평면도를 통해 촬영 동선을 시각화하는 것으로부터 외부면 그라운드 플랜, 내부면 플로어플랜. 그 안에 인물의 동선, 카메라의 위치와 움직임, 조명은 어디에 세팅할 것인지 또 소품의 위치는 어디인지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그래서 콘티는 그 안에 스토리보드도 있고 플로우 플랜이라고 해서 평면도로 각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또 시나리오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것입니다. 사전 시각화해 볼 수 있는 총체적인 종합 선물세트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미리 촬영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고, 리허설을 진행하면 제작 시간의 효율성, 또 각 장면을 재점검할 수 있는 총체적으로 제작 현장의 능률을 높여 줄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 예산

제작 예산(production budget)이란 제작할 때 상당히 중요합니다. 제작 기간에 사용하게 될 예산을 미리 예측해서 계획을 세운 것을 말합니다. 예산에 관한 부분은 주로 프로듀서가 담당을 하죠. 그렇지만 소규모 영화 제작에서는 감독이나 연출부가 이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예산 계획을 위해서 촬영감독과 연출 그리고 미술감독 등 각 분야 담당자들과 프로듀서가 무리한 계획 없이 프로젝트에 적합한 예산을 세워야 성공적인 영화 제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 연락망

제작진 연락망(call sheet)도 상당히 중요하죠. call sheet이라고 하는데요. 배우들과 제작진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아주 자세한 기록이 되어있는 것이고요. 이를 통해 각 분야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신속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영화 제작에서 연락망이 중요한 이유는 약속과 실행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제 작은 스케줄에 의한 창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간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제작은 시간이 곧 예산이기 때문입니다. 잘못 점검된 스케줄이 영화 제작 전체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영화 스케줄에 대한 점검, 정확한 스케줄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약속입니다. 시간은 결국 돈, 결국 제작 예산과 관계가 되기 때문이죠.

촬영 스케줄

촬영 스케줄(shooting schedule)은 보통 1회 차, 2회 차 등으로 명명을 합니다. 회차의 의미는 촬영 횟수를 의미하고요, 촬영 회차가 많은 영화는 그만큼 많은 예산이 지출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촬영 스케줄이 많게 되면 그만큼 예산이 많이 지출되겠죠. 그래서 촬영 스케줄은 촬영에 관한 관한 전반적인 계획이 돼야 합니다. 등장인물, 모임 시간과 장소, 촬영 시작, 촬영 내용, 연출부, 제작부의 역할, 소품 및 의상, 특이 사항, 장소에 대한 설명 등이 촬영 스케줄에 기록이 되게 되죠. 이러한 스케줄을 바탕으로 해서 촬영 현장에서 원활한 촬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재 목록표

기자재 목록표(equipment list)도 상당히 중요하죠. 촬영 동안 사용될 기자재에 총정리 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촬영 전, 후 기자재를 확인하여 분실 또는 파손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요, 또 어느 때 어떻게 촬영 기자재를 사용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촬영 때 사용될 기자재를 미리미리 체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1단계인 개발 단계는 아이디어를 짜고 그 아이디어가 발전해서 로그 라인이 되고, 로그 라인이 발전해서 시놉시스가 되고, 시놉시스가 발전해서 트리트먼트가 되고, 트리트먼트가 발전해서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 과정까지가 1단 계고요, 2단계는 그 완성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사전 준비 단계를 하게 됩니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제작 예산 확보하고요, 감독, 촬영감독 및 기타 스태프 구성하게 됩니다. 물론 배우 선정하고 촬영할 장소도 헌팅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스토리보드와 콘티 등 촬영에 관한 모든 것들을 준비하는 단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