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4. 11:32ㆍ영화 배경, 영화 제작, 영화 연기, 장르 이론
영화 시나리오 양식과 중요성
영화 시나리오는 소설, 시와 달리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소설은 과거형 작법으로 쓰이는데요, 그와 달리 영화는 현재형 작법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헤드라인, 대지문, 소지문, 등장인물, 대사, 장면 전환 등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작법 기술을 필요하죠. 이렇듯 시나리오는 소설, 시와 다른 형태의 창작 작업인 것입니다. 시나리오의 묘사는 심플하고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는 것처럼 써야 합니다. 소설은 과거형 작법이지만 시나리오는 현재형 작법입니다. 시나리오를 쓰려면 동기와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시나리오 창작을 위한 정확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인내력을 가지고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 시나리오 양식
시나리오 양식을 살펴볼까요? 시나리오 작법에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작법에 어떤 기법을 모르면 시나리오 쓰기 곤란하죠. 물론 모른다고 해서 창작작업을 할 수 없진 않지만 시나리오 양식은 결국 시나리오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시나리오 양식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시나리오 양식은 헤드라인, 대지문, 소지문, 등장인물 이름, 대사, 장면 전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헤드라인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그리고 시간과 장소는 어디인지를 알려 주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헤드라인을 딱 보면 장소가 어딘지, 시간대는 어디인지 이미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서 모든 것이 상상이 되는 것이죠. 즉, 로케이션 장소가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 로케이션 장소가 형성된 이후에 그 아래에 대지 문을 통해서 씬의 내용을 요약해서 볼 수가 있죠. 대지 문은 씬의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해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헤드라인 다음에 대지 문으로 무엇인가가 설명됩니다. 등장인물은 대지문 다음에 나옵니다. 한 씬의 어떤 설명이 대지 문을 통해 나온 다음에 등장인물이 등장하게 되죠. 등장인물은 그 씬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괄호 안은 소지문으로써 인물이 대사 하는 상황에서 특별하게 부각되는 행동이나 심리 상태를 표현하게 됩니다. 매번 표현할 필요는 없지만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그것이 결국 그 배역을 맡은 연기자들에게 정확하게 연기의 지침서가 될 수도 있고, 연기자가 그것을 분석해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죠. 그다음, 그 등장인물의 대사를 표기합니다. 그 대사는 여러 가지로 표현이 됩니다. 표준어로 표기될 수 있고, 사투리, 영어, 기타 다른 언어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그 역시 등장인물이 맡은 캐릭터의 역할에 따라서 대사가 각기 다른 색으로 작성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장면 전환입니다. 장면 전환은 우리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다양한 장면 전환을 적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시나리오를 읽는 감이라던가 그 장면을 읽으면서 영화로 나왔을 때의 장면을 상상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장면 전환은 씬과 신을 연결하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장면 전환 용어는 컷투, 이것은 바로 장면에서 장면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페이드인·아웃은 페이드인은 점점 밝아지고, 페이드아웃은 점점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많이 쓰는 장면 전환이죠. 디졸브는 서로 장면이 겹치는 겁니다. 플래시 백은 과거의 이야기로 들어갈 때 자주 사용되죠. 그래서 읽을 때 그 장면은 주인공이 과거를 기억하는 장면이 된다라고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밖에 오프 스크린은 화면에 인물이 보이지 않는데 그 장면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상황을 표현할 때 우리가 오프 스크린이라는 표기를 해서 좀 더 읽는 사람들이 글이 글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 상상해서 영화를 보듯이 시나리오를 읽을 수 있는 것이죠. 인물의 목소리는 화면 밖에서 들리는 TV, 라디오, 음악, 동물 소리들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보이스 오버는 화면에 인물이 보이지 않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 또는 인물이 보이지만 정확히 알 수 없을 때 쓰입니다. 그래서 괄호로 표기를 하고 보이스오버라고 하면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면서 마치 상상하면서 영화를 떠올리는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시나리오 작성 양식 예시
시나리오 작성 양식 예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씬 넘버 1 여긴 ext라고 나와있는데 이것은 실외라는 뜻입니다. Exterior의 준말이고요, 철수네 집 앞마당 오후입니다. 요 부분을 우리가 헤드라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철수가 제기차기를 하고 있고요, 잘 안되죠. 또다시 시도합니다. 그래도 잘 안됩니다. 힘들고 지쳐서 주져 않는데 마당에 영희가 서있습니다. 이런 설명을 대지 문이라고 합니다. '철수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시선을 돌리며)' 이 등장인물이 이제 등장했죠? 철수가 등장인물이고요, 이 등장인물이 해야 될 어떤 동선을 괄호 안에 표현으로 소지문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제 철수가 대사를 할 때 행동해야 될 어떤 지침이 되는 것이죠. 그다음에 대사 '너 언제부터 와있었어? 웬일이야?'라는 대사가 들어가게 되죠. 지문 밑에 대사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나리오는 구성이 되어있고요. 맨 밑에 cut to라고 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장면 정환을 말합니다. 이 cut to는 장면에서 장면으로 장면 전환이 되는 것이죠. 시나리오 작성 예시는 이 표에 보이듯이 이렇게 기본적으로 구성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진 않습니다. 영화에 관심이 있거나 또 영화 연출을 하고 싶거나 영화를 제작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시나리오를 쓸 수가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있다 또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 그러면 누구나 시나리오는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시나리오 재미의 중요성
일단, 시나리오의 스토리가 재미있어야겠죠? 기본적으로 시나리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옮기느냐 그것은 시나리오 작법을 통해서 잘 구성되야되겠죠. 헤드라인은 있는지, 지문은 있는지, 대사와 등장인물들을 잘 구성시켰는지 그런 것들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고요. 시나리오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플롯 포인트, 즉 사건 배열이 잘되어있는지 이런 것들을 잘 점검하고, 그런 것들이 잘 되어있다면 잘 쓰인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쓰는 이유, 또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이유는 영화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영화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다던지, 배우와 스테프를 구성한다던지, 사전 준비단계를 구성한다던지,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결국은 영화를 완성하는 것이죠.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에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준비단계를 거쳐서 영화를 완성하는 것이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에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창작은 정확한 계획 없이는 좋은 시나리오가 쓰이기 힘듭니다. 그만큼 잘 쓰인 시나리오는 좋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리고 작법은 우리가 필요한 헤드라인, 대지문, 소지문, 등장인물 이름, 대사, 장면 전환 등이 아주 상세히 잘 구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시나리오를 보면 영화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아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시나리오 창작을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인내력을 가지고 완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나리오 창작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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