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6. 11:48ㆍ영화 배경, 영화 제작, 영화 연기, 장르 이론
영화 장르의 구분과 혼합장르
영화에 춤과 노래가 함께 나온다면 어떤 장르의 영화일까요? 맞습니다. 그것은 바로 뮤지컬입니다. 공포와 코미디 그리고 멜로와 스릴러, 모험과 전쟁. 이처럼 영화의 다양한 장르가 합쳐진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흥미로울 것 같지 않나요? 장르의 융합과 재창초. 이것이 바로 영화가 가진 또 다른 매력입니다.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성격을 풍부하게 하고 작품의 정서를 다양하게 만들어 내기 위해 여러 장르들이 서로 융합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바타〉는 공상과학, 모험, 액션, 전쟁, 사랑이야기 등이 혼합된 여러 장르로 융합된 영화로 탄생되었죠. 또 〈크리스마스 악몽〉처럼 판타지 공포 뮤지컬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영화와 다른 장르의 융합
이렇듯 장르는 상당히 다양하게 서로 합쳐져서 새로운 장르의 포맷을 만들어 내기도 하죠. 시대가 변하면서 관객의 취향도 변해 가기 때문에 이미 관습화 된 장르들이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장르로 발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인 것입니다.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관객들이 선호하는 비슷한 일련의 영화들이 제작되게 마련이죠. 그래서 한 장르, 두 장르가 만나서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지거나, 또는 서너 개의 다른 장르가 만나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유행적 측면이 바로 장르 영화를 생산하고 존속하는 기본 원리입니다. 한 영화가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하면 그런 비슷한 취향의 영화가 제작될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죠. 장르는 지역과 사회의 분위기에 따라 성장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도의 대중은 뮤지컬 영화를 굉장히 사랑하죠. 전체가 뮤지컬 영화이거나 모든 영화 속에 뮤지컬적인 요소가 거의 빠지지 않는 것이 인도영화죠. 물론 지금은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다른 장르로도 발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뮤지컬 장르가 특화되어 있는 나라라고 볼 수가 있죠. 이처럼 영화는 대중의 취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장르의 법칙
장르의 법칙은 어느 한곳에 고정되어 불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의 변화와 대중의 관심에 따라서 진화, 수용, 변형되기도 하죠. 장르는 단순히 말해 현실을 투영하는 창문이면서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입니다. 사회 현실의 변화 과정에서 장르 역시 함께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서부극은 세르지오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1964), 샘 페킨파의 〈와일드 번치〉(1969) 등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선과 악의 대립에 기초한 도덕극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1970년대의 냉소적 분위기에서 이 장르는 낡고 퇴행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멜 브룩스가 〈브레이징 새들스〉(1974)를 통해 서부극의 파시스트적인 핵심을 드러낸 이후, 서부극 장르는 서부극 고유 특징들을 변화시킨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르가 발전해서 새로운 장르가 되고 그 장르가 인기가 없으면 관객들에게 사랑받지 않을 수 도 있는 것이죠. 그 이후 서부극은 인종과 폭력 문제에 관한 케빈 코스트너의 〈늑대와 춤을〉(1990),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1992), 마리오 반 피블스의 〈파시〉(1993) 등 유사 사회극으로 변형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영화의 장르는 지역과 사회의 분위기에 따라 성장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사회의 변화와 대중의 관심에 따라 많이 변하는 것이죠. 영화의 장르는 시대가 변하면서 관객의 취향도 변해 가기 때문에 기존에 관습 화한 장르들이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장르로 발전하는 것은 정말로 자연스러운 변화의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장르의 영화들을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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